지난해말 출시된 LG전자의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디오스」는 그동안 냉장고의 문제로 지적돼온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춰 조용한 냉장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면서 시장 진입에 성공한 상품이다.
이 냉장고의 소음은 24㏈로 외산제품보다 10㏈ 이상 낮아 아직까지 저소음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오스는 양문여닫이냉장고의 결점으로 지적돼온 전기료를 크게 줄이는 등 저소비 전력화에도 성과를 거둬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부여하는 1등급 기준의 66%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디오스는 이같은 부가적 품질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냉각능력과 기본기능에도 충실하며 내·외장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내구성이나 신뢰성이 높다.
LG전자는 배달과 설치를 일반 대리점에 맡기지 않고 LG가정배달과 LG서비스를 통해 실시해 배달 및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후 품질하락 요인을 원천적으로 없앴다.
디오스는 LG전자가 90년대 중반부터 양문여닫이냉장고에 대해 철저한 제품분석을 시작해 연구실, 영업, 상품기획, 디자인연구소,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대폭 수렴한 제품이다.
디오스는 안정된 품질·저소음·초절전기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 고가품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2000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디오스를 고수익상품으로 정하고 적정가격 유지와 유통점에 대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과잉생산 억제 등 철저한 생산 및 물량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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