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성방송사인 일본디지털방송서비스(스카이퍼펙TV)가 통신사업에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위성방송용 수신기를 사용해 오는 11월부터 기업의 거점 등에 영상을 전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25일 주총에서 정관에 「통신사업」을 추가해 이르면 다음달 중 우정성에 통신사업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스카이퍼펙TV의 통신사업 진출은 지난 97년 말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사실상 방송과 통신간 장벽을 허무는 최초의 사례로 통신과 방송 두 분야 두 사업자간 경쟁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통신위성(CS)를 사용해 일반 가정에 프로그램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방송법에 의해 우정성으로부터 방송면허를 취득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97년 말 교육기관이 수업 관련 영상을 보내거나 생명보험회사나 화장품 판매업체가 전국의 영업사원 가정에 영업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특정 용도에 한해 방송면허를 취득하지 않아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스카이퍼펙TV의 이번 통신사업 추진도 특정 용도에 해당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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