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전자부품 오퍼商> 주요업체 사업전략.. 한국엠제이엘

 지난 88년 설립된 한국엠제이엘(대표 임만직)은 전자분야 각종 첨단부품 및 장비의 수입·공급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별도의 기술연구소까지 설립, 이들 제품을 국내 고객의 요구에 맞도록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작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는 보기 드문 형태의 국내업체다.

 특히 이 회사가 설립 당시부터 국내에 공급해온 알테라의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 제품은 현재까지도 국내 시장점유율 면에서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부가통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음성사서함시스템(VMS) 및 팩스사서함시스템(FMS) 관련장비와 WAN 스위치 등의 각종 멀티통신서비스용 솔루션도 이 회사가 주력 공급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와 함께 한국엠제이엘은 미국 프리즘솔루션사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 솔루션인 「프리즘 이그제큐티브 슈트」와 영업지점·고객센터·텔레마케팅·인터넷 등과 같은 판매채널과 고객서비스에 대한 각종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미국 시벨시스템스사의 「마케팅 및 영업자동화 시스템」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외산 제품의 수입·공급 이상으로 이 회사가 신경쓰는 분야가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엠제이엘은 그동안 유닉스서버에 한해 적용되던 무정지형 기술을 윈도NT서버에 적용, 100만분의 1초 내에 장애복구가 가능한 무정지형(Fault Tolerant) 윈도NT서버인 「피닉스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관련업체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윈도NT 분산요소객체모델(DCOM) 환경에 기반한 기간통신사업자용 멀티미디어 메시징 부가서비스 시스템인 「Lark10」도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품목이다.

 문의 (02)767­2201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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