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이 홍콩의 센추리메트로사가 발주한 205만달러 규모의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미국 오티스·일본 미쓰비시 등 세계 유수의 엘리베이터업체들과 경합끝에 수주한 이번 공사는 홍콩 에버딘 지역에 건설되는 1만6000㎡ 규모의 아파트에 19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LG산전은 이 프로젝트에 지난해 개발한 고장률 0.09%의 차세대 분산제어 엘리베이터를 처음 적용하면서 홍콩민수시장 대상의 분산제어 엘리베이터 공급은 물론 관급 공사 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분산제어 엘리베이터를 앞세워 올해 2억5000만달러 규모인 홍콩시장내 점유율을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8.3%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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