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인터넷 도메인 유료화를 앞두고 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과금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KRNIC는 이달 30일 이전까지 과금센터 구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최근 인터넷지불서비스 전문업체인 이니텍정보서비스(대표 권도균)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RNIC는 최근 자체 도메인 데이터베이스(DB)를 이니텍정보서비스의 지불게이트웨이(PG)와 연계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현재 테스트에 들어갔다.
KRNIC의 과금센터는 신용카드·계좌이체·지로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도메인 신규신청 및 유지보수 대금을 납부받을 예정이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방식은 도메인 신규신청시 이니텍정보서비스의 인터넷 지불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 규모의 특정 서비스요금을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지로로 발송한 뒤 지불까지 대행하는 사실상 최초의 「온라인과금서비스」가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계좌이체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이 도입되는 올 하반기까지 구현되는 한편 지로결제는 도메인 유지보수 대금 납부시 이용된다. 현재 국내에는 5만여개의 인터넷 도메인이 있으며 신규신청 및 유지보수 대금은 각각 개인 도메인의 경우 2만2000원, 법인 도메인은 3만3000원씩 일년에 한번 부과된다.
이니텍정보서비스 김해경 상무는 『오는 7월부터는 개인 도메인 등록도 허용되는 등 인터넷 도메인수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체계적인 과금관리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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