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이엔씨가 개발한 「아래아한 Q 캡처 1.0」은 대량의 종이문서를 PDF파일 형태로 곧바로 변환해 주는 소프트웨어. 이 제품은 일반 종이문서를 스캐닝 작업만으로 인터넷 표준 문서파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어도비사의 아크로뱃 파일 형식인 PDF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인식률과 빠른 인식속도를 들 수 있다.
한글과 영문을 동시에 인식하고 인식률도 이미지 품질에 따라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300dpi 정도의 품질로 스캐닝 작업을 하면 통상 95% 이상의 인식률을 보여준다. 원본을 제대로 스캐닝하면 최고 99% 이상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인식속도면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역시 시스템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장당 4∼7초 정도의 빠른 OCR속도를 낼 수 있다. 문자인식이 완료된 텍스트에 대한 철자검색 과정까지 포함하더라도 장당 8∼12초 정도면 모든 인식과정을 마치고 OCR파일을 생성해 화면에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즉시 PDF파일로 만들거나 편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자도서관 구축과 기업문서관리시스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전자도서관의 경우 기존 솔루션들이 대부분 이미지 파일로 스캐닝한 후 서지정보를 수작업을 입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아래아한 Q 캡처」를 이용할 경우 본문 검색이 가능한 완전한 텍스트 정보를 가진 PDF파일을 생성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200만원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영문만 인식할 수 있는 어도비의 아크로뱃 캡처 제품에 비하면 경쟁력이 있다. 아크로뱃 캡처는 100만 페이지 사용제한이 걸려 있는 제품이 1800만원으로 비싼데 비해 「아래아한 Q 캡처」는 페이지 제한없이 한글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이 제품은 기존 문서파일 형식(HWP, DOC, PPT, XLS 등)을 한번의 명령으로 PDF로 바꿔주는 「아래아한 Q 2PDF 1.0」이 함께 포함하고 있다. 문의 (02)555-0123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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