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B업체 "유니서킷",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대만의 중견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유니서킷(대표 양셩위)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PCB 영업에 나섰다.

 올초부터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해온 대만 유니서킷은 최근 국내에 유니서키트코리아(지사장 이병학)를 설립, 이달 중순부터 국내 주요 전자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한 PCB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유니서킷은 양면 PCB에서 일반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및 임피던스 보드 등 다양한 종류의 PCB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PC 및 주변기기·네트워크시스템용 보드를 공급하는데 영업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양 유니서킷 사장(총경리)은 『한국은 PCB 수요가 매년 20% 이상 확대되고 특히 컴퓨터 및 네트워크시스템 분야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지사를 설립, PCB사업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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