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LG전자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국 디지털TV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TV 사업전략」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배리 윌모어 LG전자 영국판매법인(LGEUK)장은 『영국을 디지털TV의 유럽 판매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지털TV 가격을 최근 30% 인하, 본격적으로 수요공략에 나섰으며 내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32인치 완전평면 디지털TV와 지상파 디지털TV를 공급하는 등 제품차별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최근 영국 디지털TV 판매가격을 인하한 것은 6월부터 디지털 위성방송업체인 B스카이B사가 디지털방송의 보급확대를 위해 세트톱박스를 일반 가정에 무료로 공급하면서 세트톱박스 내장형 TV를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LG전자에 보조금을 지원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디지털TV는 기존 999파운드에서 699파운드로 기존 아날로그TV 수준으로 낮아지게 돼 올 하반기부터 아날로그TV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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