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학의 전산정보계열(학부장 정우식 교수)은 요즘같이 직장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도 거의 모든 학생이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는 학부로 유명하다. 이러한 데는 이 학부의 특수한 교육방침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 학부는 업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교육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완벽한 멀티미디어 교육체계를 갖춰 놓고 실증적인 정보통신 교육을 전개, 산업체에서 꼭 필요한 인재양성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5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사무자동화과와 전자계산과를 올들어 전산정보계열로 통합, 개편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열린교육체계를 실현, 학생들은 물론 국내 산업체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산정보계열은 세부 전공코스 교육제도를 개발, 학생들에게 현장적응 능력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목적 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전공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 졸업생들이 취업걱정을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같이 열린교육과 산업체 현장중심 교육체계를 갖추는 데 앞장서온 전산정보계열이 동서울대학의 제2 건학 이념인 「벤처정신이 살아있는 대학」을 실현하는데 일조, 99년도 교육부 우수공업계 대학 지정과 동시에 주문식 교육 A등급 추진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첨단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전산정보계열은 체험적인 실험·실습을 위하여 최신의 기자재 보유와 모든 실습실에 전산정보 교육망을 구축하고 멀티미디어 교육체계를 통해 현장감있는 실증적인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 모두에게 인터넷 전자우편 주소를 부여해 전자우편을 통한 학생 개인의 대학생활을 지도하고 있다.
전산정보계열의 웹서버에 학생 개인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알림의 장」과 「나눔의 장」을 마련해주는 한편 향후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서울대학 전산정보 계열에서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여 소호 창업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의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인근지역의 공무원, 교사 등의 공직자와 중소기업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실시, 지역사회와 같이하는 새로운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계열에서는 현장밀착형 교육을 위해 구리시 농협에 교육장을 마련해 산업체 외부 위탁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정보산업 현장의 전문기술자들을 대거 배출하고 있다.
한편 인근 실업계 고등학교와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출석의 부담을 줄여주고 개인의 능력별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을 통한 가상대학을 운영,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다.
동서울대학 전산정보계열은 21세기의 신지식 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산·학·관 협력체계 활성화를 통해 「벤처정신을 실현하는 특성화 계열」로 부상하고 있다.
전산정보계열의 교수와 학생들은 새로운 천년을 맞아 우리나라 전산정보 교육과 산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각오와 자부심으로 오늘도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원연기자 y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