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대형화 추세가 급진전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110ℓ급의 초대형 김치냉장고 「다맛」을 출시한 데 이어 만도기계와 삼천정공도 최근 120ℓ급 이상 김치냉장고를 개발, 본격 출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김치냉장고 업체들이 하반기 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업체들이 김치냉장고 용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은 김치냉장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김치외에 과일이나 채소·육류 등을 함께 저장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내부 공간을 2개로 분리해 김치와 과일 등을 따로 저장할 수 있는 110ℓ 용량의 김치냉장고 「다맛」(모델명 SKR2070G)을 개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평가제를 실시하는 등 본격 판매에 나섰다.
만도기계는 최근 60ℓ급의 기존 제품 2개를 연결해 내부 용량을 120ℓ로 확대한 신제품을 개발,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만도기계는 특히 이달 초부터 이 제품에 대한 TV광고를 실시하는 등 본격 출시를 앞두고 미리부터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천정공 역시 올초 78ℓ급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130ℓ 및 160ℓ 용량의 초대형 김치냉장고 2개 모델을 개발, 다음주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전자는 올 가을부터 김치냉장고 시장에 본격 참여키로하고 최근 80ℓ 용량의 김치냉장고 2개 모델 등 대용량 김치냉장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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