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업체, 국제 전시회 대거 참가

 토종 계측기업체들이 오는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제어계측 전시회에 대규모로 참가한다.

 9일 계측기기연구조합(회장 김봉구)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제14차 국제 제어계측 및 자동화전시회(INTERKAMA)」에 국내 처음으로 총 11개 계측기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참가하는 계측기업체들은 전시장내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외국업체와 열띤 신제품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연구조합 김중환 전무는 『그동안 계측기업체들은 국제전시회에 개별 업체 중심으로 2, 3개 업체가 소규모로 참가했다』며 『이같이 기술력 있는 업체 중심으로 11개 업체를 선정하고 독자적인 한국관을 마련해 참가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계측기기연구조합은 참가를 원하는 40개 계측기기업체 가운데 CE·ISO 9001·NT·EM 마크 등 신기술과 해외유명규격 인증을 획득한 업체를 우선으로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그린센서·금호미터텍·동일계기·신호시스템·정엔지니어링·카스·코닉스·파워엔지니어링·하이트롤·한국본산·협성계공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전시장내에 총 12개 부스(108㎡)를 마련하고 50여종에 이르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압력계·차압식 유량계·밸브계·굴뚝가스측정기·가스와 수도미터 등 공장자동화를 위한 공업용 계측기가 주로 출품될 예정이다.

 연구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출계약액 180만달러, 수출상담액 800만달러를 각각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월 18일부터 6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인터카마」 전시회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계측기기 전시회로 지난 95년 전시회 때 25개국에서 1487개(국내 1153, 국외 334) 업체가 참가했다. 연인원 참관객수도 10만여명에 달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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