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COEX에서 개최된 APEC 투자박람회에 21개 회원국에서 1188명(국외 652명, 국내 536명)의 투자유치 희망기업 관계자 등 전세계 46개국에서 4000여명의 잠재투자가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의 대형 투자가들이 한국에 대규모 투자약속을 하는 등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박람회에 이루어진 주요 투자로는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제작법인에 대한 1억6500만달러 투자 △프랑스 콘티코그룹의 유통부문 1억달러 투자 등으로 박람회 기간에 약속된 한국에 대한 투자액만도 30억∼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투자매물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인터넷을 통해 투자상담을 벌이는 사이버마트도 개설돼 18개국에서 1502건의 매물이 등재됐다. 인터넷 매물사이트에는 세계 각국의 잠재투자가들로부터 모두 3만7000여건의 접속이 이루어지는 등 투자상담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역할을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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