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UMC, 일본서 반도체 생산 2배로 늘린다

 세계 2위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UMC(연화전자)는 오는 2000년 여름까지 일본법인인 일본파운드리(구 닛테쓰세미컨덕터) 다테야마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UMC는 일본의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대폭 삭감함에 따라 주문형반도체(ASIC) 등 로직계열 제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생산라인의 부족현상이 초래돼 위탁생산의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약 150억엔을 투자,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UMC는 다테야마공장에서 가전제품용 ASIC 등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인데 생산능력은 웨이퍼 처리 환산으로 월 2만장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생산라인의 최소 회로선폭은 0.25㎛급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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