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새 영화진흥법에 따라 영화진흥공사를 대체할 민간 법적위원회로 영화진흥위원회를 지난달 28일 출범시켰으나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양상.
10인의 위원 중 김지미 영화인협회 이사장과 윤일봉 구 영화진흥공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문화부의 위촉장 전달식에 이어 31일 열린 기자회견장에도 참석하지 않아 『어떻게 된 거냐』는 질문이 빗발. 게다가 주최 측은 이들의 불참이 『개인사정 때문』이라고 말했으나 당사자들이 뒤늦게 『위원직 위촉을 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힌데다 문화부 측이 『사전에 전화로 위촉수락 의사를 확인받았기 때문에 최종 명단을 발표한 것 아니겠냐』며 재반박함에 따라 심한 혼선을 노출.
이에 대해 한 영화계 관계자는 『정황으로 미뤄볼 때 이들이 위원 구성에 대해 불만이 있어 뒤늦게 참여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어찌됐건 이 때문에 문화부만 곤혹스럽게 됐다』며 씁쓸한 표정.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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