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뱅크(대표 염기홍)는 컴퓨터AS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주변기기는 물론 정보통신기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는 서비스전문업체다. 이 업체는 컴퓨터 서비스 부문을 수익사업으로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7년 세진컴퓨터랜드 서비스사업부문의 AS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컴퓨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애프터 마켓을 겨냥한 업체라는 점에서 설립초기부터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성공적인 자리매김은 컴퓨터 관련 업계의 서비스부문 분사를 가속화하는 촉매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세진에서 분리될 당시만 해도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설립 2년이 지난 현재 유료 회원수 10만명에 80개 서비스센터를 갖춘 명실상부한 컴퓨터 서비스업계의 터줏대감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 회사가 2년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세진컴퓨터랜드의 의존도를 15% 수준으로 낮추며 자립기반을 갖추게 된데는 80개 센터에 이르는 전국적인 서비스 조직과 1000명이 넘는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한 것이 주효했다. 특정 업체의 제품만이 아닌 국내에 유통된 모든 PC에 대해 AS를 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이 회사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다. 이 회사의 기술인력 가운데 225명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71명이 전기관련, 60명이 서버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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