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회사들은 아이템, 사람, 돈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이를 엮어낼 수 있는 조직력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기업의 경쟁요소입니다. 저희 미디어링크의 현재까지 경쟁력은 바로 이 조직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창립 4년째인 2001년 연매출 1000억원의 네트워크 전문 제조업체」. 미디어링크 하정율 사장의 야심찬 목표다. 이 회사 면면을 보면 결코 허황된 목표로 보이지 않는다. 사장부터 5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자기 분야에서는 8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톡옵션이라는 선진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국내 최초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를 상용화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외산장비들의 독무대인 기가백본 스위치까지 개발해낸다는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중이다. 중단기 목표는 네트워크 스위치분야 국내 점유율 1위 업체. 하정율 사장은 『이제 어느 정도 해외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는 더욱 강력한 조직력 증대를 통해 광대역 액세스 장비에서 LAN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전문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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