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日ECOM 스즈끼 시게키 사무국장

 『한국과 일본의 협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EC) 규범 형성의 단초를 제공할 것입니다.』

 27일 한국전자거래(CALS/EC)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제3차 신기술발표회」 초청 연사로 방한한 일본 통산성 산하 EC실증추진협의회(ECOM) 스즈키 시게키 사무국장은 EC분야의 양국간 협력이 궁극적으로는 국제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6년 일본 ECOM이 발족한 이후 한국CALS/EC협의회와는 꾸준히 정보를 교환하고 매년 연구성과를 공유해왔다』면서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향후 EC분야의 양국간 협력은 더욱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권에서 일본의 EC프로젝트 추진사례는 국내에도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게 사실이다. 일본은 지난 95년부터 통산성 주도로 추경예산을 편성, 민·관 공동의 다양한 단계별 실증사업을 추진중이다.

 스즈키 국장은 『오는 7월 「CALS/EC코리아 99」 행사를 통해 발족할 「한일EC추진협의회」는 민간차원의 협력기구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한국일렉트로피아와 일본전자공업진흥회(JIEA)는 전자부품 조달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양국간 협력관계가 질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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