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수기라면 웅진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송재식 웅진코웨이 사장은 세계 속의 웅진을 꿈꾸며 비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송 사장은 지난 97년 큰 폭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에만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집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송 사장은 웅진코웨이가 정수기·공기정화기·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 기존 개발품 외에도 비장의 환경상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미 미국·일본·중국·러시아·독일·이탈리아 등 25개국에 거래선을 확보해두고 있다』는 송 사장은 『올해에는 세계로 진출하는 게 최대 목표』라고 강조하고 『2000년까지 매출의 30%를 수출하겠다』고 강조한다.
『물과 공기는 갈수록 나빠질 전망입니다. 이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환경산업은 21세기 유망산업의 하나입니다. 웅진은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환경산업 전문업체로 세계 속에 웅지를 펼 것입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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