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라인(대표 노명호)은 국내 최초로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제 도입, 최단기간 코스닥 등록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벤처기업이다. 94년 2월 「웹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경영진 교체를 계기로 회사명을 한국디지탈라인(KDL)으로 바꿨다.
개명 이후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42억원, 순이익 8000만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룩했으며 최근 주가도 연초대비 8배나 뛰어올랐다.
올해 이 회사가 예상한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0억원, 5억원. 지난 1분기에 12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2·4분기에 공공기관에 대해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여 올 상반기 50억원의 매출을 너끈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어음을 쓰지 않고 현금 결제만 하는 독특한 자금운영 방식을 도입해 부채가 3억원을 밑돌 정도로 재무구조가 견실하다.
직원 100명 가운데 67명이 개발인력으로 벤처기업에 걸맞게 연구개발에 대한 비중이 높다.
한국디지탈라인은 그동안 인터넷 분야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웹 기반의 시스템통합(SI), 전자문서교환(EDI), 전자기술교범(IETM), 전자상거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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