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대표 이경호)가 고주파 무선통신시스템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PCB용 테플론 원판 공급사업에 나선다.
테플론 소재를 이용한 반도체와 LCD용 캐리어를 전문 생산해온 상아프론테크는 테플론 소재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PCB용 테플론 원판 공급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아프론테크는 이미 유리섬유에 테플론 수지를 함침해 성형한 절연재 위에 동박을 부착하는 테플론 원판 생산기법을 개발, 신뢰성 테스트에 들어갔다.
상아프론테크는 최근 매입한 인천 남동공단에 테플론 원판 생산라인을 구축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상아프론테크가 이번에 생산에 나설 계획인 테플론 원판은 내열성이 우수하고 전파특성(일명 임피던스)이 강해 ㎓대 전파대역을 사용하는 고주파 무선통신시스템용 PCB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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