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서버 입출력(I/O)규격 개발을 둘러싸고 미국 인텔의 「NGIO」와 IBM·휴렛패커드(HP)·컴팩컴퓨터 3사가 추진하는 「퓨처I/O」간의 주도권 경쟁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퓨처I/O」의 첫번째 시안이 공개돼 이 진영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인포월드」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3사 외에 어댑텍, 스리콤 등 「퓨처I/O」 진영은 25일(현지시각) 개최된 「퓨처I/O 개발자 콘퍼런스」와 인터넷을 통해 이 규격의 시안을 동시에 공개하는 한편 네트워크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새로운 지원자로 가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콘퍼런스에 참석한 70여개의 퓨처I/O 지원업체들은 이 규격을 검토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퓨처I/O규격 첫 시안은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까지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는데 관계자들은 시스코의 데이터센터나 IP네트워킹분야 전문기술을 보강함으로써 이같은 솔루션을 실현하는데 커다란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쟁기술인 인텔의 NGIO를 앞지르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퓨처I/O진영은 최종시안을 올 4·4분기께 내놓은 이후 본격적인 프로토타이핑과 개발작업을 거쳐 오는 2001년 이 규격에 기반한 제품출하에 나설 예정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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