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객체기술 컨설팅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쉬프트정보통신·우노시스템·이앤이 등 국내 중견 SW업체들은 자바 및 인터넷 컴퓨팅의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도 객체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시스템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고 판단, 최근 이 수요를 겨냥해 객체기술 컨설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객체솔루션에 대한 공급체계를 갖추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인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원동학)은 이달 중순 5명으로 구성된 객체기술컨설팅팀(OTC)을 새롭게 발족하고 객체컨설팅부문을 중점 신규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쉬프트정보통신의 OTC팀은 객체모델링 표준언어인 UML을 이용한 객체지향 방법론 컨설팅 및 구축작업, 컴포넌트기반 개발(CBD)방식을 위주로 하는 분산객체기술 컨설팅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우노시스템(대표 조동우)은 최근 5명으로 객체컨설팅 조직을 구성하고 객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컨설팅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우노시스템은 객체컨설팅분야 중에서도 프로젝트 초기과정에서 요구되는 분석설계 단계에 사업역량을 집중, 올해 이 부문에서만 3억∼4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우노시스템은 객체컨설팅사업을 위해 지난 4월 객체모델링업체인 한국래쇼날소프트웨어와 전략제휴를 맺었으며 미국 래쇼널 본사로부터 객체컨설팅 능력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객체관련 SW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이앤이(대표 임대진) 역시 3명의 전담인력을 두고 객체 프로젝트 수요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앤이는 설계분석 단계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현, 교육에 이르기까지 객체 프로젝트 전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며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객체컨설팅부문에서 올릴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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