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디바이스 전문업체인 국제전열공업(대표 이동건)은 생산품목을 메탈수정디바이스에서 SMD형 제품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
TV 등 가정용 기기에 주로 들어가는 메탈수정디바이스는 업체간 가격경쟁으로 채산성이 점차 열악해진 반면 SMD수정디바이스는 PC와 통신장비 등 첨단기기에 장착돼 고부가가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심차게 추진중인 세라믹방식의 SMD수정디바이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올해부터 월 20만개 양산체제에 들어 갔으며 현재 20억원을 투자해 월 100만개 생산설비 증설작업에 들어갔다.
국제전열공업의 세라믹 SMD수정디바이스는 접촉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저전류화를 실현시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회사 조병호 전무는 『세라믹 SMD수정디바이스를 회사 주력 제품화하기로 하고 신제품 개발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8명의 연구원으로 하여금 전담토록 했으며 생산설비도 80% 이상 자동화를 이뤄 품질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전열공업은 지난 76년 설립, 전기다리미와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사업을 해 오다가 86년부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수정디바이스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가정용 수정디바이스시장에서 착실히 기반을 닦아 왔으며 92년에는 스리랑카에 현지공장까지 설립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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