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컴, 인터넷폰 시범 서비스 중국 전역으로 확대 실시

 중국 차이나텔레컴이 지통(Ji Tong)커뮤니케이션스, 차이나유니컴, ITXC 등과 협력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차이나텔레컴은 먼저 인터넷폰 국내전화 서비스부문에서 지통커뮤니케이션스, 차이나유니컴과 협력해 향후 6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기간이 끝나면 지통과 차이나유니컴 양사에 인터넷폰 사업권 일부를 줄 계획이다.

 차이나텔레컴 관계자는 자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25개 도시에서 인터넷폰 사업을 실시하고 지통과 차이나유니컴에는 12개 도시에서의 사업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컴은 또한 인터넷폰 국제전화 서비스부문에서 ITXC와 협력해 14개 주요도시에서 인터넷폰 국제전화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ITXC는 현재 중국 최대의 인터넷폰 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40개 국가 70개 이상의 도시로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컴측은 인터넷폰 전화요금이 일반 전화요금의 3분의 1도 안돼 경제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이 크게 호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폰 국내전화 요금은 분당 0.3위안(0.036달러), 국제전화 요금은 분당 4.8위안(0.58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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