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전자·정보통신 수출이 올들어 가장 큰 폭인 20.3% 증가하는 등 수출신장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20일 발표한 「4월중 전자·정보통신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전자·정보통신 수출은 38억8730만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20.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1월 17.7%, 2월 7.9%, 3월 19.3%에 비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증가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월중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주요 시장인 미국경제의 호황과 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 등 수출여건이 호전되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출의 회복세, 세계적인 경쟁우위를 지닌 이동전화, 액정표시장치(LCD), 브라운관(CRT)과 저가형 컴퓨터 등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전자진흥회는 분석했다.
올들어 4월까지 전자·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6.3% 늘어난 147억5900만달러다.
4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작년 동월대비 11.6% 증가한 14억6300만달러, LCD는 무려 468.8% 늘어난 3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휴대전화(4월 수출액 2억8500만달러)가 121.9% 늘어난 것을 비롯, PC(1억3900만달러) 686.0%, CRT(2억3400만달러) 25.8%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진흥회는 이같은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개척, 우리 전자산업의 홍보 등을 통한 수출촉진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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