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적합성(EMI) 부품 전문업체인 익스팬전자(대표 김선기)가 이동전화기용 EMI 개스킷을 국내 처음 개발했다.
익스팬전자는 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2년 반에 걸친 연구 끝에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동전화기용 EMI 개스킷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익스팬전자가 개발한 제품은 초정밀 3축 CNC(컴퓨터수치제어)로봇에 부착된 자동 디스펜서를 이용해 전기전도성 실리콘을 이동전화기의 구조물 외곽과 내측 구조물에 주입, EMI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한 개스킷이다.
특히 이 제품은 60㏈ 이하의 EMI 차폐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개스킷의 정밀도 허용오차를 0.02㎜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김선기 익스팬전자 사장은 『EMI 개스킷 제조에 필요한 설비와 지그장비, 도전성 실리콘 등 거의 모든 장비와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외산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연간 수십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익스팬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이동전화기용 EMI 개스킷을 국내 이동전화기업체는 물론 해외 유명 이동전화기업체에 내달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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