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기술과 가격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일선 유통점을 영업력이 있는 우수점으로 집중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전국 273개 이동통신대리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콜 신제품 발표회와 함께 유통점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집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전략 아래 조만간 웹브라우저 기능을 갖춘 초경량 단말기를 출시하고 이어 스피커폰이나 터치 스크린, 오토안테나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체수요를 겨냥한 고품격 고가제품과 신규수요를 유인하기 위한 중저가 제품으로 제품가격을 소비자의 구매행태에 따라 차별화하고 시장가격 안정을 위한 실판매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전략으로는 우수유통점인 애니콜 클럽을 시장주도 유통점으로 정하고 이들 점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앞으로 다양한 정보공간을 마련한 대형 매장의 애니콜 플라자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이미지 제고 등 애니콜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광고에 나서는 한편 스포츠마케팅과 밀레니엄 판촉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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