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5월 둘째주 추천작으로는 DR. SOFT의 「DR. CMS」를 비롯해 열린교육의 「초등자연 31」, 엔아이시스의 「GZone」,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디안」, 선주텔레컴의 「부킹매니저」, 그리고 삼성전자의 「훈민정음 for 윈도CE」 등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DR. SOFT의 「DR. CMS」는 대규모 PC자원을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전, 기타 사고로 네트워크에 이상이 생겨도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며, 다양한 기업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수백대 이상의 PC를 소수인원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교육의 「초등자연 31」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자연과정을 멀티미디어 학습교재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세밀한 동영상자료와 애니메이션을 적절히 배합해 초등학생이 싫증내지 않고 자연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과학실험에 드는 시간과 위험요소를 대폭 줄여 학습효과 증진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엔아이시스의 「GZone」은 게임방 관리를 전산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게임방 사용자PC의 전원과 네트워크 접속을 중앙에서 통제하며 중간 휴식시간을 인정하는 등 융통성 있는 관리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값비싼 카드리더기가 없이도 게임방 관리체계를 자동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레이디안」은 가상의 제국을 소재로 만든 롤플레잉게임이다. 게임진행 도중 다양한 이벤트가 나와 사용자의 긴장을 해소하고 그래픽과 음향효과 면에서 기존 게임에 비해 차별성이 돋보인다. 반복적인 게임에 따라 주인공이 경험을 쌓아 전투능력이 늘어나는 방식을 채택, 보다 현실적인 게임진행양식을 완성한 점이 평가된다.
선주텔레컴의 「부킹매니저」는 네트워크 상에서 개인 신상정보를 검색해 이성친구를 소개해주는 이벤트 시스템이다. 즉석에서 캡처한 자신의 영상이미지와 각종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조건의 일치 여부에 따라 적합한 이성파트너 정보를 최대 25명까지 받을 수 있다. 유료 이성정보 검색시스템으로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되며, 개인 신상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정보유출 방지기능이 보강되기를 바란다.
삼성전자의 「훈민정음 for 윈도CE」는 기존 훈민정음 워드프로세서를 윈도CE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리메이킹한 프로그램이다. 데스크톱PC용 워드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 부가기능 대부분을 핸드PC 환경에서 구현했으며 기존 워드파일과의 호환성 문제도 간단히 해결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포켓워드가 독식하고 있는 윈도CE용 워드프로세서 시장에 최초로 등장한 국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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