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디지털 전자제품 대중화를 위해 내놓은 「MP프리」 판매에 총력전을 펼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MP프리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이달 말까지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전국적인 MP프리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영업본부는 「MP프리 토네이도」라는 이름으로 6월 13일까지 실시하는 판촉기간에 우선 대학생을 MP프리 주수요층으로 보고 전국 18개 대학의 축제기간 동안 해당대학에서 판촉팀을 파견해 제품 소개와 판매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또 테크노마트·전자랜드 등 전문상가와 대학로와 명동, 부산 사상터미널, 부평역 등 전국 26개 인구밀집 지역에서 로드쇼를 벌이는 등 총 60회의 거리판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영업직원과 도우미 등 4명으로 조직된 5개 전담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집중 판촉행사 기간인 5월 말까지 전 영업직원들이 정장 대신 MP프리 제품 사진과 회사로고를 인쇄한 티셔츠, 모자를 착용하고 출근해 MP프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MP프리는 파일 형태로 음악을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재생해 들을 수 있는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로 카세트 테이프나 CD를 이용하는 기존 오디오와 달리 소프트웨어 구입 부담이 적고 CD 수준의 고음질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오디오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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