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대표 송재인)이 지난 3월 미 모토롤러에 SAW필터 등 이동통신용 부품을 공급한 데 이어 일본의 가전업체인 JVC사에 VCR 복합튜너(TMI)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JVC사와 올해 50만개 규모의 VCR 복합튜너를 공급키로 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VHS타입 VCR에 대한 원천특허를 갖고 있는 일본 JVC사에 복합튜너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년에는 수출 물량을 2배로 확대하는 한편 일본 종합가전업체에 대한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VC사에 공급하는 복합튜너는 튜너와 모듈레이터, 중간주파수(IF)팩이 결합된 제품으로 채널 선국기능과 영상 및 음성 전송기능을 갖추고 있는 부품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3개의 기능을 1개의 제품에 통합함으로써 세트업체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고성능 TV·VCR 튜너를 개발, 생산해오면서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JVC사의 수출을 계기로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TV·VCR용 튜너뿐만 아니라 PC용 튜너, 디지털튜너 등 고주파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부품 사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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