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현역 공무원이 우리 나라 정보통신 관련 법률들을 쉽게 풀이한 책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교보문고에서 「한국의 통신법과 정책의 이해」를 펴낸 황철증씨.
정보통신부 서기관인 저자는 약 15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수집한 100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토대로 우리 나라 통신산업 분야에서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쟁점들을 평이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정보통신분야는 최근 새로운 기술이 잇따라 개발됨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법 규제나 정책도 변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이 매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정보통신업계의 현안들을 풍부한 현장경험을 살려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 정부의 정책 담당자나 정보통신 관련분야 종사자들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지만 평소 전화나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뒷받침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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