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현역 공무원이 우리 나라 정보통신 관련 법률들을 쉽게 풀이한 책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교보문고에서 「한국의 통신법과 정책의 이해」를 펴낸 황철증씨.
정보통신부 서기관인 저자는 약 15년 동안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수집한 100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토대로 우리 나라 통신산업 분야에서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쟁점들을 평이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정보통신분야는 최근 새로운 기술이 잇따라 개발됨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법 규제나 정책도 변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이 매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정보통신업계의 현안들을 풍부한 현장경험을 살려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 책은 일차적으로 정부의 정책 담당자나 정보통신 관련분야 종사자들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지만 평소 전화나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뒷받침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9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