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AT&T가 케이블TV기반 정보서비스 부문에서의 제휴를 공식 발표했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MS가 AT&T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AT&T는 케이블TV용 세트톱박스에 MS의 윈도CE OS를 탑재하는 등 케이블TV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MS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AT&T의 신규발행 우선주를 50달러씩에 매입하는 한편 3년 후 AT&T 보통주 4000만주를 주당 75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AT&T는 500만대의 케이블 세트톱박스에 윈도CE를 탑재하려던 계획을 750만∼1000만대로 늘리기로 했으며 미국내 2개 도시에서 실시할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 시장테스트를 MS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T&T측은 그러나 이번 제휴로 세트톱박스용 OS를 MS 윈도CE로만 제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혀 세트톱박스 시장에서 MS에 독점적인 위치를 부여하지는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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