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이 과전류·단락·지락 사고시 전력계통을 보호할 수 있는 유닛형 디지털 보호계전기를 개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97년부터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유닛형 디지털 보호계전기(모델명 DPR 시리즈)는 선로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내용을 250Kbps로 감시반에 전송할 수 있으며 사고전류 파형을 저장, 사고원인을 신속·정확하게 판단하도록 설계돼 사고분석 및 대응·처리가 용이하다. 또한 기존 집합형 디지털 보호계전기인 GIPAM 및 집중표시제어장치인 GIMAC와도 통신 호환성을 갖는다.
LG산전은 이 제품과 함께 일반 감시반업체의 전력용 감시반 소프트웨어와 상호 통신이 용이하도록 프로토콜 변환기(GMPC-Ⅱ)를 시판, 범용성·호환성 확보를 통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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