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회 정전분리장치 파일럿 플랜트가 준공됐다.
한국전력은 한전 전력연구원과 쌍용양회가 공동 개발한 석탄회 정전분리장치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대전시 소재 전력연구원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 시험장치는 석탄회를 금속표면에 접촉, 마찰시킨 후 전자에 대한 친화력이 높은 석탄회와 친화력이 낮은 미연탄소분을 전기장에서 상호 분리하는 원리로 시간당 3톤의 석탄회를 처리할 수 있다.
한전은 이 장치가 상용화할 경우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한 석탄회 재활용으로 연간 87억원에 이르는 수익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석탄회의 재활용률을 높임으로써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회 물량을 대폭 줄여 회처리장 입지확보난 해결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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