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가 소스코드 공개 라이선스의 규정을 완화키로 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맥OS X 서버」의 일부 핵심 구성요소의 소스코드를 공개키로 하고 코드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명시한 「애플 퍼블릭 소스 라이선스」란 계약문건을 마련했으나 일부 조항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 퍼블릭 소스 라이선스 규정중 개발업체들이 공개된 코드를 이용해 만든 소프트웨어를 미국 정부가 수출제한 지역으로 정한 국가들에는 공급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은 삭제됐다.
또 개발업체와의 지적재산권 분쟁시 애플이 라이선스를 파기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은 분쟁이 합법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개발업체의 권리행사를 일시 중단시키는 내용으로 완화됐다.
애플은 자사의 소스코드 공개전략이 개발업체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는 지적을 수용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개발업체들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윈」이라 명명된 애플의 소스코드는 공개 이후 지금까지 16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다윈 사이트에도 2만여명의 개발자들이 등록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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