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리눅스 개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19일 시카고에서 개최된 컴덱스에서 컴퓨터 운용체계(OS) 시장의 주도권 전망을 둘러싸고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벌였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 플랫폼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임베디드 윈도, 윈도CE, 윈도98 및 윈도2000 등 다양한 OS 비전을 제시, 「모든곳에서 사용되는 OS」로서의 윈도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날 차세대 네트워크 접속기술인 「유니버설 플러그 & 플레이(UP&P)」를 지원하는 윈도2000의 베타3 버전을 시연해 보이면서 윈도2000이 단일 제품으로 MS 최대의 투자가 이루어진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이츠 회장의 기조연설후 열린 「리눅스 글로벌 서밋」에서 토발즈는 기조연설을 통해 리눅스가 MS의 시장지배에 맞설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 애썼다.
토발즈는 리눅스가 팜파일럿에서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 적용돼 왔다고 설명하고 특히 앞으로 2∼3년내 데스크톱 PC분야에서 이 OS가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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