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VCR 수출목표를 연초 계획물량보다 100만대를 상향조정, 총 500만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1·4분기 동안 VCR 수출량이 당초 계획보다 150%나 증가한 110만대에 달한 데 이어 오는 6월 말까지의 선적물량을 확정한 결과 상반기에만 200만대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LG전자는 통상적인 VCR 상반기 수요가 1년 수출량의 40%대인 점을 감안, 하반기 수출목표를 300만대로 잡고 있다.
이같은 목표가 달성될 경우 LG전자의 VCR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또 올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플레이어(DVDP) 수출도 본격화, 미국과 중국 지역에 20만∼3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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