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사는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해온 선풍기를 올해부터 자체 브랜드로 본격 판매하는 데 이어 수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성사는 이를 위해 1차 수출시장으로 선정한 국내 및 일본 시장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풍기 3개 모델을 개발하고 일본 유통업체와 총 20만대의 선풍기 수출계약을 체결, 최근 선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말께부터 국내 시장에도 「오성」 브랜드로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오성사가 이번에 개발한 수출 및 내수 겸용 선풍기 신제품은 기계식 및 마이컴방식과 리모컨방식 등 세가지 타입으로 국내 소비자들과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심플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라운드형을 가미해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머리부분도 일본형의 날개가 5개인 12인치와 국내형인 14인치 제품을 선택,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람의 세기를 초미풍에서 초강풍까지 5단계로 세분화해 한여름 외에도 늦봄과 초여름 및 늦여름과 초가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성사는 올해 총 30만대의 선풍기를 수출하고 국내 시장에도 10만대 이상을 자체 브랜드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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