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이온주입기 생산업체인 한국베리안은 곽상길 전임 사장의 후임으로 이 회사 부사장으로 재직해온 김용길씨를 선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김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및 MIT 재료공학 박사 출신의 전문 엔지니어로 IBM 연구소를 거쳐 지난 89년 베리안에 입사, 2년전부터 한국베리안의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한국베리안은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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