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하는 소호형 사업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 서비스업체인 야후코리아에 최근 들어 매일 10여건의 쇼핑몰사이트가 등록을 의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기간의 하루 평균 2∼3건에 비해 쇼핑몰 등록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전자상거래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이콤인터파크와 메타랜드에도 최근 쇼핑몰 개설상담을 요청하는 문의가 매주 30∼40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0건 정도가 실제로 입점형태로 쇼핑몰을 개설,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랜드는 지난해 말까지 300개 수준이던 입점업체 수가 9일 현재 373개로 늘어나 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개씩의 입점업체를 신규로 유치하는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몰 앤드 몰 방식의 입점업체 대부분을 데이콤에 이관한 인터파크도 올초부터 신규사업자 유치작업에 나서 현재까지 40개의 입점업체를 확보했으며 최근 20여 업체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같은 쇼핑몰 창업 러시현상에 대해 야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기 때문인지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쇼핑몰사이트 등록 의뢰건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쇼핑몰 사이트 대다수가 몇달 뒤에는 유명무실해지는 경우가 많아 업계의 부침이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데이콤인터파크의 한 관계자도 『최근 한두달 새 쇼핑몰 입점을 의뢰하는 업체가 하루 30여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며 『대부분 전자상거래 시장의 장밋빛 전망만을 보고 뛰어드는 중소기업과 소호형 사업자여서 어려움을 얘기해주고 돌려보내는 경우도 많지만 이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쇼핑몰 창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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