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마트(대표 김광탁)가 케이블TV 의료·건강 전문채널인 다솜방송(대표 차종호)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V홈마트는 작년에 부도가 난 뒤 법원에 화의신청중인 다솜방송을 인수하는 협상을 깊이있게 진행해 왔으며, 법원의 화의개시 결정이 나는 대로 정식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액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50억∼60억원 대가 될 것으로 업계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TV홈마트는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신판매전문업체로 다음 달 다솜방송을 인수한 뒤 의료·건강채널을 그대로 유지하되 홈쇼핑 프로그램을 부편성해 경영정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인터파크의 동아TV 인수에 이어 이번에 TV홈마트의 다솜방송 인수가 성사될 경우 GTV·기독교TV·CTN 등 나머지 부도난 프로그램공급사(PP)들의 경영정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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