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6일 독자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우전자는 독자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수립 및 자문역할을 맡게 될 사장자문기구로 「코퍼레이트 스태프 커미티」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권호택 전무를 대우전자부품 대표이사, 강탁명 VCR사업부장을 멕시코 현지생산법인인 DELMEX 법인장으로 발령을 내는 등 18명의 임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장직속기구로 신설된 코퍼레이트 스태프 커미티는 9명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빅딜 등으로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경영정책 및 이의 대응책을 마련해 사장에게 보고하는 한편 경영전반에 대한 조율기능까지 갖춰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그동안 이사급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DELMEX 대표이사에 전무급을 내정, 이 법인의 독자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통해 회사매각 및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대우전자의 한 임직원은 『양재열 신임사장이 첫 인사를 통해 경영전반을 주도하는 한편 채산성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법인의 매각 및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 대우전자가 빅딜과 무관하게 독자경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