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일간 8주년> 전자신문 이래서 좋다.. 심규석 나우콤 서비스 마케팅팀 대리

 PC통신 서비스업체인 우리 회사는 각 팀마다 전자신문 한 부씩은 꼭 챙겨보고 있다. 나 역시 출근해서 가장 먼저 찾는 신문이 전자신문이다.

 혹시 다른 사람이 먼저 집어 읽고 있을 때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제목이라도 훑어봐야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 들 정도다.

 내가 이렇게 전자신문을 챙겨 읽는 이유는 전자신문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살아있는 뉴스가 전자신문에 많기 때문이다. 종합지에나 등장하는 기사들은 전날 TV의 뉴스프로그램에서 접했던 내용인 경우가 많고 경제지의 기사들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뉴스를 전해주기에는 뭔가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전자신문을 읽다보면 업계의 흐름이나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또 종합지에서는 단신으로 다루는 기사라도 전자신문에서는 상세하고 심도있게 실어주기 때문에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가질 수 있다.

 내가 전자신문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PC통신과 인터넷 등 나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 특히, 정보통신분야와 관련된 트렌드 기사나 통계기사는 꼬박꼬박 내 PC 안에 있는 별도 디렉터리에 저장하고 있다.

 이렇게 쌓인 자료는 여러 모로 유용하게 쓰게 된다. 내가 맡은 업무가 온라인 서비스 기획이기 때문에 기획서 쓰는 일이 잦은데, 전자신문을 통해 모은 통계 데이터들은 내가 만든 기획서를 「가치 있어 보이게」 만들어 주곤 한다.

 또 주말판으로 나오는 토요일자 정보생활에서는 흥미로운 트렌드 기사들을 접할 수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꼭 정보통신업계에 종사하지 않는다 해도 한번쯤 21세기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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