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여성채널인 동아TV를 인수한 데이콤인터파크가 이달말 방송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관련 장비업체들간 연주소시설 공급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물밑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
부도가 난 뒤 작년 10월말부터 정규방송을 잠정 중단하고 있는 동아TV의 연주소시설은 3월초 주거래은행이 공개입찰을 통해 대구의 중계유선방송사인 J사에 15억원에 매각, 현재 동아TV는 방송개시를 위한 연주소장비가 없는 상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 주인이 된 데이콤인터파크가 방송 재개를 위해 10억원을 들여 디지털방식으로 시스템을 꾸밀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10여개 업체가 시스템구축 제안서를 제출해 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귀띔.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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