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교육정보화팀을 운용하면서 PC제조업체로는 드물게 종합적인 교육정보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80년대 중반 국내 초·중·고교에 PC를 공급한 이후 교육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온 삼보컴퓨터는 지난 97년초 교단선진화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학내망사업, 교무업무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방과후 컴퓨터교실사업을 각각 추진하면서 종합 교육솔루션 공급업체를 표방하고 나섰다.
삼보컴퓨터는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지속되고 정부의 교육정보화 예산감축과 맞물리면서 방과후 컴퓨터교실사업을 잠시 중단하는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올들어 특별교부금 배정 등 교육부 예산집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대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그동안 본사위주로 전개하던 교육정보화 영업을 지역별로 전문화해 전개하기로 하고 본사 영업권한을 지사에 대폭 이양했으며 모니터·PC·서버·교육용프로그램 등 새로운 제품군을 도입하거나 개발해 출시했다.
삼보컴퓨터가 표방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사업전략은 PC에서부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 상품을 갖춘 「종합 교육정보화 영업」을 전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삼보컴퓨터가 교육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는 크게 교육용PC 공급사업, 학내망사업, 교무업무지원시스템 구축사업, 교단선진화사업 등 4개로 요약된다.
삼보컴퓨터는 이 가운데 교육용 PC사업을 올해 교육정보화사업의 핵심분야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0년대초부터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에 PC를 공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PC 전문제조업체로서 막강한 마케팅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보컴퓨터는 이를 통해 지난해 3만대에 비해 40% 가량 늘어난 총 5만대의 PC를 교원 및 학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교단선진화사업과 관련해서 삼보컴퓨터는 올해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배당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제품 도입과 교육용 SW를 자체 개발하고 이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교단선진화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와관련, 최근 수평주파수를 기존의 48㎑에서 55㎑로 크게 향상시킨 고해상도 모니터를 새로 도입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한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램(모델명 드림보드)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삼보컴퓨터가 이번에 선보인 드림보드는 PC상에서 각종 교육내용을 환경에 맞게 편집하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교사전용 프로그램이다. 삼보컴퓨터는 이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각급 학교에 지난해(4500대)보다 10 00대 늘어난 5500대의 교단선진화용 38인치 모니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가 종합 교육솔루션 제공업체를 표방하면서 특히 올해에 주력할 분야는 학내망사업과 교무업무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이 분야는 네트워크장비에서부터 서버, 관련 SW를 갖추고 케이블공사까지 마무리하는 만큼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총 40개 중·고교에 학내망을 구축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80개 학교에 학내망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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