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통신기기 생산이 전년에 비해 15% 가까이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일본통신기계공업회(CIAJ)의 최근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의 통신기기 생산액은 2701억엔으로 전년동기비 6.9% 줄어 9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8년도 연간 생산액은 전년대비 14.7% 줄어든 3조4844억엔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연간 통신기기 생산액이 전년 실적을 밑돈 것은 지난 92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분야별 연간 생산액을 보면, 교환기와 무선기지국 등 네트워크 기기는 25%나 감소했고, 전화기 등 단말기류도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종별로는 휴대폰의 경우 9.7% 증가한 9110억엔, 무선전화기는 0.3% 늘어난 937억엔, 라우터를 포함하는 반송장치도 5.6% 증가한 2006억엔으로 호조를 보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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