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문제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한국인터넷연동센터(KINX)가 한국전산원에 설치된다.
현대정보기술·나우콤·아이네트 등 14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는 국내 상용망과 비상용망을 연결하는 인터넷연동센터를 오는 4월 한국전산원에 구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KINX가 마련되면 한국전산원이 관리하고 있는 교육망 등 비상용망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가 보유한 상용망간 인터넷 데이터의 소통이 원활하게 돼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미러링서비스·인증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ISP들의 회선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는 밝혔다.
협의회 회장사인 현대정보기술 박기웅 수석은 『수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중립기관으로 국내 인터넷 정책을 수립하는 한국전산원에 KINX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앞으로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를 법인화해 국내 인터넷산업 발전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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