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몰 전문업체들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삼성물산과 미국 아마존의 전략적 제휴가 최근 계약체결로 구체화하자 앞으로 삼성물산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
쇼핑몰 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삼성물산과 아마존의 제휴는 거대기업인 삼성이 자본력으로 쇼핑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물산이 아마존의 거대한 조직을 활용해 출판유통 시장에 영향을 발휘한다면 중소기업으로서는 뾰족한 대응방법이 없다』고 설명.
이에 대해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과의 제휴가 소프트웨어 경영노하우 전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출판유통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선 관련 단체와 합의해야 할 일이 많아 아직까지는 서적판매상들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해명.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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