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 생산업체인 한국전자(대표 김충환)는 업계 처음으로 20㎒대역급 오실로스코프용 브라운관(CRT)을 자체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6개월동안 1억원을 투입해 독자 개발한 20㎒급 오실로스코프용 CRT는 6인치로 디스플레이 선명도가 기존 수입제품보다 약 30% 향상됐다.
그동안 일본 및 유럽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저급 아날로그 오실로스코프의 CRT를 국산화함에 따라 연 18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업용 CRT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됐다.
한국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부터 양산, LG정밀·흥창·시앤시인스트루먼트 등 국내 오실로스코프 생산업체와 대만·일본 등지에 수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40, 100㎒급 오실로스코프용 CRT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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