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내년부터 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200㎜(8인치) 웨이퍼 제품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ABI(Allied Business Intelligence)는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급성장하면서 실리콘 웨이퍼의 대량 수요를 촉발, 오는 2000년부터 세계 웨이퍼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함께 웨이퍼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회사는 세계 반도체업계의 생산비 절감 노력이 더욱 가속화하면서 현재 프라임 웨이퍼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재생 웨이퍼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 향후 이 시장은 세계 전체 웨이퍼 수요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ABI 측은 올해 세계 웨이퍼 시장 규모가 70억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주력 웨이퍼가 현재의 200㎜ 제품에서 300㎜로 이전하는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전망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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